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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싱포골드'가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무대를 예고했다.
9일 방송되는 '싱포골드'에서는 성악가들의 화끈한 일탈이 그려진다.
춘천에서 진행된 지역 배틀에는 이탈리아 유학파 성악가와 교수들이 모인 신생 합창단이 등장했다. 이들은 2PM의 ‘우리집’이라는 파격적인 선곡과 압도적인 성량,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5MC 박진영, 김형석, 한가인, 이무진, 리아킴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박진영과 김형석은 “스페인 국제합창대회를 함께 도전한다면 우리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실현해줄 탄탄한 실력이라 프로듀서로서 굉장히 욕심나는 팀”이라고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자녀 수만 도합 35명인 현실 육아맘 합창단이 등장한다. 담담한 선곡과 무대는 의외의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박진영은 한 방 맞은 듯한 멍한 모습으로 “심사하면서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라고 했고, 한가인은 “아이를 낳고 (배우를 잠시 쉬고) 엄마로 살아오면서 어디서든 '제이 엄마 누군데요'라고 소개해왔는데,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달고 노래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9일 방송은 10분 확대 편성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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