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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벨기에 대표팀의 주장 아자르는 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컵 원정 경기 이틀을 앞두고 나이트클럽에서 목격됐다'며 '벨기에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아자르와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벨기에는 지난달 2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UEFA 네이션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아자르는 주장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19분 교체됐다.
아자르는 첼시(잉글랜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후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시즌 동안 프리메라리가 51경기에 출전해 4골에 그쳤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에선 여전히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지만 주장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실패한 이후 아자르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역할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받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58분 출전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아자르는 여전히 벨기에 대표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면서도 "하지만 월드컵에서 아자르가 짧은 기간 동안 7경기를 90분 동안 뛸 수 있는지 의문이다. 아자르가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 못한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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