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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수비수 라모스(스페인)가 자신의 프로 통산 28번째 퇴장을 당했다.
PSG는 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라모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41분 퇴장 당해 PSG는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고 메시와 네이마르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휴식을 가진 PSG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라모스는 랭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41분 주심에게 항의하다 잇단 카드를 받았다. 랭스의 토피가 드리블 하는 과정에서 PSG의 베라티의 얼굴을 손으로 밀었고 이후 토피의 드리블을 저지하려 했던 베라티와 충돌 후 넘어졌다. 주심은 베라티의 파울과 함께 랭스의 프리킥을 선언했고 라모스는 주심에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이후 주심은 라모스에서 다시 한번 카드를 꺼냈고 레드카드를 받은 라모스는 퇴장 당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9일 프로 생활을 하면서 가장 퇴장을 많이 당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레드카드가 많은 베스트11 공격수로는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토티(이탈리아), 콰레스마(포르투갈)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다비즈(네덜란드), 시릴 룰(프랑스), 베도야(콜롬비아)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라모스를 포함해 몬테로(우루과이), 알파로(스페인), 알렉시스(스페인)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레만(독일)이 선정됐다.
라모스보다 현역 생활 중 레드카드를 많이 받은 선수는 베도야였다.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A매치 49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던 베도야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46번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특히 베도야는 산타페(콜롬비아) 소속이었던 지난 2012년 보고타 더비에서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 공격에 이어 머리를 발로 가격해 15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는 등 난폭한 플레이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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