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자카를 따르라!' 스위스, WC 최종 명단 26명 발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이 공개됐다.

스위스는 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무라크 야킨 감독은 2020년부터 스위스를 이끌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특히 스위스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이탈리아를 넘어 본선 티켓을 따냈다.

스위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메룬, 브라질, 세르비아와 함께 G조에 속했다. 브라질이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세르비아와 2위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는 2006년 대회부터 항상 16강에 진출했다. 이번에도 기분 좋은 조별 리그 통과 징크스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스위스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이번 대회에 나설 26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완전히 달라진 그라니트 자카(아스널)를 중심으로 4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제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 마누엘 아칸지(맨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야킨 감독은 “우리는 일부 포지션의 선수들을 포기해야 했다. 많은 선수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설득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6명을 선택해야 했다. 이 선수들이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스위스 축구대표팀 명단(26명)

- GK: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 필리프 코힌(잘츠부르크), 요나스 오믈린(몽펠리에), 얀 좀머(묀헨글라트바흐)

- DF: 마누엘 아칸지(맨시티), 에라이 쿠마르트(발렌시아), 니코 엘베디(묀헨글라트바흐), 리카르도 로드리게스(토리노), 파비안 셰어(뉴캐슬), 실반 비드마(마인츠)

- MF: 그라니트 자카(아스널), 데니스 자카리아(첼시), 미첼 에비셔(볼로냐), 에디밀슨 페르난데스(마인츠), 파비안 프레이(바젤), 레모 프로일러(노팅엄), 제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 아르돈 야샤리(루체른), 노아 오카포(잘츠부르크), 파비안 리더(영보이즈), 지브릴 소우(프랑크푸르트), 레나토 슈테펜(루가노)

- FW: 브릴 엠볼로(모나코), 크리스티안 파스나흐트(영보이즈), 하리스 세페로비치(갈라타사라이), 루벤 바르가스(아우쿠스부르크)

[사진 = 스위스축구협회]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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