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이 이어 훌리안 알바레스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꾸고 있다.
프랑스는 돌풍의 팀인 모로코와 4강전을 펼쳤고 2-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반 5분 만에 테오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막판에는 랜들 콜로 무아니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2018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며 2연패를 바라본다.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에는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있다. 아르헨티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프랑스에는 위고 요리스가 있다. 로메로는 이번 대회 내내 주전으로 활약하며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요리스도 주전 골키퍼로 프랑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다. 특히 요리스는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며 해리 케인(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쳤다. 케인에 페널티킥(PK)을 허용했지만 두 번째 PK는 실축하며 요리스가 판정승을 거뒀다.
월드컵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르과이) 히샬리송(브라질) 등 토트넘 동료들을 상대한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토트넘 선수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바람은 이루어진 셈. 로메로와 요리스의 우선 과제는 무실점이다. 주어진 역할을 다해 팀의 골문을 지켜내는 쪽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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