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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우리는 선수가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스트라이커인 포워드를 영입해 달라고 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31일 텐 하흐가 리버풀이 하이재킹한 코디 각포를 놓친 후 맨유에 새로운 포워드를 영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리버풀은 지난달 29일 “각포와 계약 합의 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1월부터 각포는 리버풀의 선수가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각포는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다. 각포는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리그에서는 9골 12도움을 ㄱ록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맨유가 각포를 놓친 후 1월 이적 시장에서 스트라이커의 영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한다.
리버풀에 각포를 빼앗긴 맨유는 맨유 팬들로부터 비판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맨유는 각포 영입을 위해 나서지 않았다는 것이 축구계의 전언이다.
텐 하흐는 각포가 아닌 정식 스쿼드에 합류시킬 선수와 계약하기를 원했다고 한다. 지난 여름에 클럽 기록인 2억2000만 파운드를 지불했기 때문이다. 각포를 영입할 경우, 임대로 데려올 생각이었다.
또한 앞으로 남은 일정을 고려한 부분도 있다. 텐 하흐는 후반기 빡빡한 경기 일정에 대처하기위해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텐 하흐는 “항상 어렵다. 스트라이커는 특히 겨울에 비싸다”고 털어 놓을 정도이다. 하지만 텐 하흐는 자신의 전술에 맞고 또한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를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이적 시장의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영입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텐 하흐의 판단이다.
끝으로 텐하흐는 “우리의 기준에 맞는 선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게임이 벌어진다. 모든 리그에서 힘든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그냥 스쿼드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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