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우수상' 강한나 "데뷔한 지 10년만 첫 연기상" [2022 KBS 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강한나가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이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정용화, 이혜리의 진행 아래 개최됐다.

이날 '붉은 단심'의 강한나가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강한나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새해가 돼서 데뷔하고 연기한 지 10년째가 된 해다. 연기로는 상을 처음으로 받아서 너무나도 기쁘고 의미 있는 하루로 기억이 될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그는 "연말에 시상식을 보면서 왜 눈물이 고이실까 너무 기쁠 텐데 웃음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며 "우선 '붉은 단심'이라는 드라마를 월요일, 화요일마다 시간 내서 시청해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던 감독님, 어두운 공간에서 한 줄기 빛 같았다는 이야기를 꼭 해드리고 싶었다. 또 '붉은 단심' 제목처럼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주신 작가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며 "감사해야 할 분이 저말 많다. 추운 겨울 방방곡곡 아름다운 화면을 담으려 고군분투해주신 제작진, 스태프분들께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 이야기를 꼭 하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를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현장을 같이 다녀준 우리 스태프들 너무너무 고마웠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붉은 단심' 함께하느라 고생 많이 하신 배우 선배님들, 동료분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다. 너무 많이 배웠다"며 "소속사 대표님들, 본부장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모든 회사 식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포근이(팬덤명)들 너무너무 고맙고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한나는 "정말 마지막으로 내게 항상 너무나도 큰 응원을 해주는 지금 이 시간에도 자지 않고 TV를 보고 있다면 가장 행복해할 우리 가족에게 너무 사랑한다는 이야기 하고 싶다.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넓어지고 깊어지는 좋은 배우 되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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