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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성주 子' 김민국, 이런 '꼴값' 대환영 "'아빠 어디가', 재수 없어 보이지만 추억 팔이…"

시간2023-01-08 16:19:29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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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2004년생 큰아들 김민국이 2013년 '아빠 어디 가'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국은 6일, 부친과 MBC '아빠 어디 가' 출연의 추억을 꺼냈다. 그는 "새벽 종에 일어나 우걱우걱 가득 채운 가방을 메고 뭣 모르고 아버지를 따라나선 아이는 10살 치곤 작은 키를 가진 채 아버지 옆에서 카메라와 눈을 마주쳤고 몇 주 뒤 1월 6일 그 모습을 자기 집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김민국의 10대는 그렇게 참 요란스럽게도 막을 열었습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남다르다면 남달랐던 선로에서 그렇게 출발한 10대의 열차를 통해 김민국은 1년간 평생 가볼 여행보다도 많은 여행을 떠나보았고 그 많았던 여행만큼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좋았습니다. 비슷한 또래 네 명과 캠핑을 하는 것도 책에서 보던 동네와 마을을 구경하고 배우는 것도 많은 사람을 여행 가면서 만나게 된 것도 여행이 끝나도 금방 또 다음 여행을 갈수 있다는 걸 알았던 것도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모르시는 분들에게서 과자를 받거나 살갑게 인사를 받는 것도 학교 친구들에게 여행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자주 뵐 수 없었던 아버지랑 하룻밤 여행을 떠나는 것도 내색은 안 하고 말로는 안 꺼냈지만 참 좋았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첫 여행을 떠나기 몇 주 전 1년간 자신이랑 여행을 떠나게 될 거고 좋은 일만 있지 않을 건데 지금과 네가 많이 달라질지도 모르는데 네 생각은 어떠냐 물어보셨을 때 고개를 끄덕인 것을 아직까지 한 번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그렇게 열차 한 칸에 꽉 채워진 10대의 첫 1년의 기억은 나머지 칸들이 채워져 나갈 때도 묵묵히 그 자리에 있어주었고 제가 어디 가서도 쉽게 웃을 수 있고 당당해질 수 있는 원천이 되어주었습니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짚었다.

김민국은 "비록 그때의 특별함은 사라졌어도 혼자 달렸던 그때와 달리 이젠 다른 열차들이 옆에서 함께 달려주었고 달리는 선로가 중요한 것이 아닌 어떤 열차가 그 선로를 달리는지가 더 중요함을 알게 된 김민국은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얼룩지고 더러워졌지만 나름 채워진 열차는 어느새 종착역에 섰습니다. 요란히 티브이에서 시작한 김민국의 십 대는 그렇게 조용히 방에서 막을 내렸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적 소리는 잠잠해졌고 낡고 헤진 바퀴는 더 이상 돌아가지 않았지만 새 열차가 곧 들어오고 새 선로가 곧 세워질 것을 압니다 그때까지 열차 안을 다시 한번 헤집어 보고 찬찬히 살펴볼 생각입니다. 큰 고민거리가 얼추 끝났으니 요새는 좀 퍼져서 지내보려고요"라면서 "이 이야기는 요즘엔 최대한 안 하려 하는 편이긴 합니다. 꽤 오래 시간이 지나서기도 하지만 예전 모습으로만 남고 싶지 않은 게 사람인지라 (사실 저런 거 먼저 말 꺼내고 그러면 솔직히 좀 재수 없어 보이기도 하고 '어우 쟤는 아직도 그 얘기 하고 다니나 봐. 할아버지 옛날 얘기 그만하시고 이제 주사 맞으실 시간이에요' 소리 들을 거 같기도 해서 안하는 게 크긴 합니다) 그래도 이번 만큼만은 추억 팔이 좀 하고 꼴값 좀 떨게 해주십쇼"라고 재치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국은 "비록 새해는 일주일 전이었지만 아무래도 제 십 대는 오늘 마치는 게 맞는 듯하여 이렇게 늦게 새해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올 한 해 즐거운 기억들로만 열차 칸을 꽉꽉 채어나가시길 진심으로 빌며 십대 김민국은 이만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이하 김민국 글 전문.

새벽 종에 일어나 우걱우걱 가득 채운 가방을 메고 뭣 모르고 아버지를 따라 나선 아이는

10살치곤 작은 키를 가진채 아버지 옆에서 카메라와 눈을 마주쳤고

몇주뒤 1월 6일 그 모습을 자기 집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김민국의 10대는 그렇게 참 요란스럽게도 막을 열었습니다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남다르다면 남달랐던 선로에서 그렇게 출발한 10대의 열차를 통해 김민국은

1년간 평생 가볼 여행보다도 많은 여행을 떠나보았고

그 많았던 여행만큼 많은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좋았습니다

비슷한 또래 네명과 캠핑을 하는것도

책에서 보던 동네와 마을을 구경하고 배우는 것도

많은 사람을 여행가면서 만나게 된것도

여행이 끝나도 금방 또 다음 여행을 갈수 있다는걸 알았던 것도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모르시는 분들에게서 과자를 받거나 살갑게 인사를 받는것도

학교 친구들에게 여행 이야기를 해주는것도

자주 뵐수 없었던 아버지랑 하룻밤 여행을 떠나는 것도

내색은 안하고 말로는 안꺼냈지만

참 좋았습니다

아버지가 첫 여행을 떠나기 몇주전

1년간 자신이랑 여행을 떠나게 될거고 좋은 일만 있지 않을건데

지금과 네가 많이 달라질지도 모르는데

네 생각은 어떠냐 물어보셨을때

고개를 끄덕인것을 아직까지 한번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그렇게 열차 한칸에 꽉 채워진 10대의 첫 1년의 기억은

나머지 칸들이 채워져 나갈때도 묵묵히 그자리에 있어주었고

제가 어디가서도 쉽게 웃을수있고 당당해질수 있는 원천이 되어주었습니다

시간은 계속해서 지나갔고

열차칸의 색은 바래갔지만

그래도 그게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조금씩 커가고 변해가는 모습에 맞춰

더 이상 길가에서 이름이 불리지도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되게 되었지만

못가보던 피시방도 가보고

맘껏 친구들과 다투고 화도 낼수 있게된 모습도

좋았습니다

남다르게 시작한 선로는 서서히 남들과 비슷한 선로 모습으로 물들어갔고

어느 새 제 열차는 번쩍번쩍 알록달록한 선로에서 평범한 갈색 선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비록 그때의 특별함은 사라졌어도 혼자 달렸던 그때와 달리 이젠 다른 열차들이 옆에서 함께 달려주었고

달리는 선로가 중요한것이 아닌 어떤 열차가 그 선로를 달리는지가 더 중요함을 알게된 김민국은

아무래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려

얼룩지고 더러워졌지만 나름 채워진 열차는

어느새 종착역에 섰습니다.

요란히 티비에서 시작한 김민국의 십대는 그렇게 조용히 방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기적 소리는 잠잠해졌고 낡고 헤진 바퀴는 더 이상 돌아가지 않았지만

새 열차가 곧 들어오고

새 선로가 곧 세워질것을 압니다

그때까지 열차안을 다시 한번 헤집어 보고 찬찬히 살펴볼 생각입니다

큰 고민거리가 얼추 끝났으니 요새는 좀 퍼져서 지내보려구요

히히히 침대 히히히 쇼파 하며 누울수 있는곳에선 다 누워 살겁니다

히히히

주저리 주저리 말이 좀 길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요즘엔 최대한 안하려 하는 편이긴 합니다

꽤 오래시간이 지나서기도 하지만

예전 모습으로만 남고 싶지 않은게 사람인지라

(사실 저런거 먼저 말꺼내고 그러면 솔직히 좀 재수없어보이기도 하고 어우 쟤는 아직도 그 얘기 하고 다니나봐 할아버지 옛날 얘기 그만하시고 이제 주사 맞으실 시간이에요 소리 들을거 같기도 해서 안하는게 크긴 합니다)

그래도 이번 만큼만은

추억팔이 좀 하고 꼴값 좀 떨게 해주십쇼

알겠어 알겠어 주사 맞으러 간다고

비록 새해는 일주일 전이었지만

아무래도 제 십대는 오늘 마치는게 맞는듯 하여

이렇게 늦게 새해 인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올 한해 즐거운 기억들로만 열차칸을 꽉꽉 채어나가시길 진심으로 빌며

십대 김민국은 이만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히히히

Yay 2023

[사진 = 김민국]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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