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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질 출신 윙어 테테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지난 8일 유명 축구전문기자 딘 존스는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르트를 통해 “토트넘이 이달 이적시장에서 막판에 테테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테테는 2000년생으로 다음 달 스물세 살이 된다. 브라질에서 나고 자라 고국 구단 그레미우 아카데미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그레미우는 호나우지뉴의 친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 구단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인 테테는 지난해 3월부터 프랑스 리그앙 올림피크 리옹에서 임대로 뛰고 있다. 올시즌이 끝나면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인데, 리옹에서 보여준 활약 덕에 많은 구단의 눈길을 끈 상황이다.
그는 올시즌 리그앙 15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렸다. 현재 팀내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리옹은 지난 7월 아스널에서 이적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센터포워드로 주로 내세우고 있다.
라카제트의 오른편에서 전통적인 윙어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는 게 테테다. 중앙에서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많은 매체들의 분석이다.
또 따른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윙어 포지션을 한층 더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며 토트넘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움직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샤흐타르 도네츠크 역시 적절한 오퍼가 온다면 테테를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존스는 “토트넘이 이적시장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즈음 테테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또 다른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테테가 이미 토트넘의 영입 대상 명단에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매체는 “토트넘이 우측 윙백 포지션 강화를 위해 완전 영입과 임대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토트넘 외에도 사우샘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 테테를 물망에 올려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테테 인스타그램 계정]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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