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주역 안젤라 바셋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최초로 미국 골든 글로브에서 수상 영광을 안았다.
미국 출신 배우 안젤라 바셋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라몬다 여왕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이에 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1994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제5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수상. 무엇보다 골든 글로브 최초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었던 첫 번째 수상에 이어 슈퍼 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여성 최초로 골든 글로브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MCU 배우 최초 골든 글로브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이미 리 커티스, '이니셰린의 밴시'의 케리 콘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기도 했다.
안젤라 바셋은 "우리는 모두 사랑과 함께 영화의 여정을 시작했다. 우리는 애도했고, 사랑했고, 치유되었다. 우리는 채드윅 보스만의 빛과 영혼에 둘러싸여 있었다"라며 故 채드윅 보스만을 향한 감사와 헌정을 먼저 전했다.
또한 "우리는 흑인의 단결력, 리더십, 사랑이 어떠한지 전 세계에 보여줬다. 캐릭터들을 포용하고 많은 사랑을 준 마블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오는 2월 1일 OTT 디즈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