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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양키스의 우완 선발 투수 프랭키 몬타스(29)가 시즌 초반 나서지 못한다.
미국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우완 투수 몬타스가 오른쪽 어깨 염증과 계속 싸우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선발 로테이션에 몬타스 없이 정규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몬타스는 오프시즌 훈련 과정에서 8~10주 뒤처져 있다. 정규 시즌 첫 달을 놓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라고 전했다.
201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몬타스는 2016시즌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활약한 뒤 2017년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입단했다. 몬타스는 2021시즌 32선발 13승 9패 187이닝 79실점(70자책)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2시즌 어깨 문제가 생겼다. 'MLB.com'은 "몬타스가 오클랜드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되기 전 2경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조기 강판당했고 거의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후 양키스는 몬타스와 루 트리비노를 오클랜드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대신 루이스 메디나, JP 시어스, 켄 왈디척, 쿠퍼 보우먼를 내줬다. 하지만 몬타스는 양키스에서 8선발 1승 3패 39⅔이닝 28실점(28자책)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에는 1경기에 출전해 1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몬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면서 양키스 5선발에 공백이 생겼다. 'MLB.com'은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세베리노 그리고 네스터 코르테스에 이어 몬타스를 5선발로 기용했었다"라며 "몬타스의 부상은 스프링캠프에서 도밍고 헤르만과 클락 슈미트의 경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몬타스는 이번 시즌 연봉 협상에서 750만 달러(약 93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시즌 중 복귀할 몬타스가 지난 시즌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 양키스의 프랭키 몬타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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