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현숙 "♥영철 용돈카드+편지 선물에 첫 뽀뽀…다 계획있었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나는 솔로' 10기 현숙(이하 가명), 영철이 양가 부모님을 만났다고 밝혔다.

17일 현숙은 유튜브 채널 '최고여깽'을 통해 '200일 맞이한 커플의 먹방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현숙과 영철은 서로 연봉을 공개했냐는 물음에 "서로 공유를 했다"라며 "좋았다. 훌륭했다. 벌이에 만족했다"고 웃었다.

'나는 솔로' 촬영 후 첫 데이트를 묻자 현숙은 "촬영 끝나고 바로 사귀지 않았다. 사귀자는 말이 없었기 때문에 사귀는 사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오빠는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 편지랑 카드에 용돈 10만 원을 넣어서 저한테 줬다"며 "준비한 게 없어서 나는 준비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뽀뽀라도 해줄까 해서 그때 첫 뽀뽀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을 만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철은 "방송부터 현숙을 얘기했었다"며 "6번이라고 부르셨다"고 이야기했다. 현숙은 "저를 6번이라고 하셨다더라. 제가 마지막에 나와서 이름을 한 명 한 명 다 기억 못하시니까"라고 덧붙였다.

다툰 적도 있다고 말했다. 현숙은 "연애 초창기 때 약간 갈등의 상황이 있었다. 오빠와 전화 통화를 하다가 정적이 길어졌다. 오빠가 갑자기 '할 말 없어? 생각 더 해볼래? 끊을게' 하고 끊더라. 그때 진짜 놀랐다"며 영철의 박력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또 현숙은 데이트 비용과 관련해 "초기에는 오빠가 많이 냈다. 제가 내려고 해도 말렸다. 내가 내는 거에 대해서 미안해했다. 되게 못 내게 하더라. '그렇게 안 해도 된다'면서 말리더라"며 "우리가 근데 하루 이틀 만날 것도 아니고 계속 만나야 하는데 오빠가 너무 많이 부담을 하는 것 같아서 같이 내자고 하고 함께 모으고 쓸 수 있는 통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숙, 영철은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10기 돌싱특집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됐으며,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최근 두 사람은 재혼 계획을 밝혔다.

[사진 = '최고여깽'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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