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숙소 무단 침입, 스토킹 행위 삼가해달라"…팬 에티켓 당부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건전한 팬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지난 18일 팬 공지를 통해 '팬 에티켓' 캠페인 시행을 알리며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YG는 "아티스트의 사적 공간(숙소, 연습실 등)에 무단으로 방문하거나 침입하는 행위, 비공식 스케줄 장소에 방문하는 행위는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티스트의 개인 정보, 미공지의 스케줄 정보 등을 유출하거나 대가를 받고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발견시 당사로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아티스트 당사자, 가족 혹은 지인의 개인정보를 습득하여 지속적으로 전화나 문자, 메신저 등으로 연락하거나, 방문하는 등의 스토킹 행위는 삼가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이동하는 아티스트 차량을 쫓거나 아티스트에 대한 과도한 신체접촉 시도 및 이동을 막는 행위는 안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장에서는 현장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협조를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허위의 사실이나 근거 없는 내용으로 악성 루머를 양산하는 행위, 욕설이나 성적 비하발언, 각종 악플 등을 게시하거나 유포하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악성 게시글을 모니터링하고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당사의 건전한 팬 문화 정착과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권리, 명예 보호와 더불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한 노력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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