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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은 현재 웨인 루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웨인 루니는 현재 메이저리그 사커인 MLS의 DC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대서양을 건너 사령탑에 올랐다. 에버턴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루니가 그냥 미국에 머물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더 선은 22일 루니가 MLS에서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구단이 루니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루니는 현재 DC 유나이티드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루니가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언론은 예상했지만 결국 루니는 현 소속팀의 전력강화를 위해 노력중이라는 것이다.
루니는 올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언론은 루니가 올 시즌까지 지도력을 쌓는 것으로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한때 루니는 그가 감독을 맡았던 더비 카운티를 떠나는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표시했지만 지금은 그가 발굴했던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고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에버턴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끌고 있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램파드가 경질될 것으로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강등권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팀 성적으로 인해 팬들은 그를 경질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웨스트 햄에 0-2로 패한 후에는 팬들의 요구가 더욱 더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구단은 대안으로 루니를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지만 루니는 미국에서 더 감독을 하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지난 시즌 MLS에서 DC유나이티드는 동부 지구 디비전 최하위를 기록했다. 물론 팀의 경기력은 루니가 팀을 맡은 후 향상되었지만 결국 디비전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루니는 크리스티앙 벤테케, 라벨 모리슨, 마테우시 클리흐 등을 유럽에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올 시즌 루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DC 유나이티드는 오는 2월 26일 토론토와의 홈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샬롯, 밴쿠버, LAFC, 산호세를 상대로 4번의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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