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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중앙 수비수 야쿠프 키비오르(22, 폴란드)를 영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키비오르는 아스널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조만간 아스널 이적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면서 “아스널은 키비오르 전 소속팀인 이탈리아 스페치아에 2,500만 유로(약 335억 원)를 건네고 키비오르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키비오르는 폴란드 출신 2000년생 중앙 수비수다. 신장은 190㎝에 달한다. 주발은 왼발이다. 이 점을 살려 중앙 수비는 물론 왼쪽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어릴 적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유스팀에서 성장했으며, 슬로바키아 리그에서 뛰다가 2021년 여름에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치아로 이적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키비오르는 이탈리아 무대 입성 첫 시즌에 세리에A 22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2022-23시즌에는 스페치아의 18경기 중 17경기에 나섰다.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폴란드에서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연령별 대표팀 코스를 모두 밟았고, 2022년 6월에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폴란드의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할 정도로 올라섰다.
키비오르는 아스널의 이번 겨울 2번째 영입 소식이다. 앞서 21일에는 브라이튼으로부터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28)를 영입했다.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는 아스널은 트로사르에 이어 키비오르까지 영입하며 선수단을 더욱 강화했다.
[사진 = FI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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