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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소마 유키(25, 일본)가 유럽 포르투갈 리그에 진출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클럽 카사 피아는 21일(한국시간) “일본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유키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2-23시즌 종료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줄곧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던 유키는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유키는 166㎝ 단신 공격수다. 지난 2019년 12월에 부산에서 열린 E-1 EAFF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일본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이 대회 3차전인 한일전(한국 1-0 승)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2022년 열린 동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도 3차전인 한일전(한국 0-3 패)에 선발로 나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사카이 쇼의 두 번째 골은 유키가 어시스트했다. 유키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은 일본이 한국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처럼 동아시안컵 2개 대회의 A매치 6경기에만 출전했던 유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다. 일본의 E조 조별리그 2차전인 코스타리카전(일본 0-1 패)에서 월드컵 데뷔 기회도 맞았다.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유키를 새로 영입한 카사 피아는 지난해 여름 쿠니모토(25)를 영입한 팀이다. 쿠니모토는 K리그 경남FC와 전북 현대에서 뛰던 일본인 미드필더다. 지난 2022시즌 전반기까지 전북 현대 에이스로 맹활약하다가 여름에 음주 운전이 적발돼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쿠니모토는 곧바로 카사 피아로 이적해 포르투갈에 자리잡았다.
[사진 = 카사 피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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