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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매치'가 펼쳐진다.
오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결전을 펼친다. 올 시즌 우승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빅매치다.
아스널은 현재 승점 47점으로 1위를 달라고 있다. 맨유는 39점으로 4위.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우승에 더욱 가까워지고, 맨유가 이기면 역전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빅매치를 앞두고 아스널과 맨유에서 모두 뛴 경험이 있는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둘 중 한 팀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는데, 인터 밀란으로 임대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라는 꼬리표도 달렸다.
산체스가 누구를 응원할지 예상이 되는 가운데 영국의 '미러'가 그의 발언을 소개했다.
산체스는 아스널과 맨유의 경기를 앞두고 "당신은 나를 기억하고 있고, 나 역시 당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항상, 영원히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당신은 영국에서 나의 첫 번째 가족이었고, 모두가 나를 사랑해줬다. 특히 팬들이 나를 사랑해줬다. 최고의 팀이었다"고 말했다.
'미러'는 "산체스는 아스널 시절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이번에 산체스는 자신이 아스널 팬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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