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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광산김씨 패밀리 김승현의 부인 장정윤 작가가 시월드를 위해 통 큰 며느리 플렉스를 선보인다.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 23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광산김씨 패밀리의 파란만장 여행기가 그려진다.
광산김씨 패밀리는 첫 번째 코스로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을 방문한다. 하지만 천막을 덮어놓은 듯 시야를 가린 짙은 안개 뷰 때문에 멘붕에 빠진다.
속상한 마음을 뒤로한 채 다음 코스로 향하던 광산김씨 패밀리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의류, 잡화 등을 파는 길거리 상점. “이거 괜찮지 않아?”라며 취향 저격의 옷을 만난 듯 어머니의 옷 욕심이 또다시 폭발하자 김승현은 “마음에 드시면 착용해보세요”라고 권했고, 장정윤 작가와 딸, 시어머니와 시고모는 형형색색의 베레모를 쓰고 즉석에서 파리지앵으로 변신하며 즐거워한다. 이에 장정윤 작가가 “마음에 드시면 제가 쏘겠습니다”라며 통 큰 플렉스를 선보이자 광산김씨 패밀리는 파리 시내가 떠나갈 듯 “갓정윤”을 외치며 열렬한 환호를 보낸다.
하지만 며느리의 플렉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언제 착용했는지 시아버지와 시삼촌이 멋들어진 중절모를 쓴 채 파리지앵에 합류했고, 장정윤 작가가 “그건 결제 안 됐는데, 베레모보다 비쌀 것 같아요”라며 구매를 망설이자 아련한 고양이 눈빛을 보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급기야 김승현의 아버지는 “마음에 드는데 며느리 부담될까 봐”라며 머뭇거려 장정윤 작가를 더욱 고민에 빠지게 했다는 전언이다.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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