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 수비를 이끄는 김민재가 패스 능력에서도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나폴리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두차례 태클을 모두 성공하는 등 나폴리의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패스 횟수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살레르니타나전에서 146차례 패스를 시도해 136회 성공했다.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3%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가 기록한 136회 패스 성공은 올 시즌 세리에A 한경기 최다 패스 성공 횟수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나폴리의 빌드업에 관여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승2무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AC밀란(승점 38점)에 승점 12점 앞서는 압도적인 전력와 함께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진을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19경기에서 14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46골을 성공시켜 리그 최다 득점도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29일 AS로마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