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LG 아셈 마레이에게 판정승했다.
프림과 마레이는 SK 자밀 워니와 함께 올 시즌 최고 외국인 빅맨. 공격 테크닉이 빼어난 편은 아니지만, 골밑에서의 묵직함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엄청난 힘과 좋은 위치선정능력, 리바운드 장악, 골밑 피니시 능력 모두 좋다. 프림은 힘, 마레이는 피딩 능력에서 우위.
이날은 프림의 판정승이었다. 32분14초간 24점 10리바운드로 좋았다. 야투성공률은 60%. 여기에 서명진과 함지훈이 14점, 11점씩 보탰다. 서명진은 3점포 세 방. 한 마디로 이우석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부진을 프림이 지운 경기였다.
LG는 마레이가 22분38초간 13점을 올렸으나 리바운드가 3개에 그쳤다. 턴오버도 5개를 범하며 평소 같지 않은 모습. 야투성공률은 86%로 좋았으나 평소보다 위력은 떨어졌다. 단테 커닝햄이 16점, 이재도가 15점으로 분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적으로 트랜지션에서 LG에 우위를 보였다. 속공 득점에서 큰 차이가 났다. LG의 턴오버를 현대모비스가 속공, 얼리오펜스로 잘 변환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 LG, SK의 2위 싸움이 치열해진 분위기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2-75로 이겼다. 3연승하며 20승14패로 3위. 2위 LG(20승23패)에 0.5경기 차로 접근했다. 4위 SK도 LG를 1경기 차로 쫓는다.
[프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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