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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카라바오컵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맨유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3-0으로 이겼다. 맨유는 래시포드, 베르호스트,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연속골과 함께 완승을 거뒀다. 맨유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베르호스트는 이날 경기에서 맨유 데뷔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다음달 2일 열리는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행에 성공하게 됐다.
맨유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베르호스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에릭센과 카세미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린델로프, 완-비사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6분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카세미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 45분 베르호스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베르호스트는 안토니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 헤네시가 걷어내자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노팅엄 포레스트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전에도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고 후반 4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엘랑가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노팅엄 포레스트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2022-23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완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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