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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분노'했다. AS로마의 한 미드필더 때문이다. 누구일까. 바로 니콜로 자니올로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자니올로가 잉글랜드 본머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본머스가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AS로마는 이런 움직임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분노했다. 분노한 이유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선수가 팀에 남았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나폴리와 세리에A에서 격돌하는 무리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불행하게도 자니올로가 AS로마에 잔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한 심정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무리뉴 감독은 "안타깝게도 자니올로는 한 달 전부터 AS로마를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선수가 당신의 클럽과 동료들에게 '나는 AS로마 유니폼을 입고 싶지 않다. 나는 AS로마 경기에 뛰고 싶지 않다. 나는 AS로마에서 훈련을 하기 싫다' 등의 말을 한다면 나 역시 그를 향해 좋게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자니올로가 가장 선호하는 구단은 잉글랜드 토트넘이라고 전했다. 자니올로는 토트넘 이적이 꿈이라고 이야기를 해 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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