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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2)과 불륜 의혹에 휩싸인 A씨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1일 한국일보는 최정원과 불륜설이 제기된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씨는 세간에 알려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최정원이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풀어달라는 입장이다.
A씨는 명문대 출신의 금융권 종사자로 최정원의 불륜을 제보한 남편 B씨와는 2013년 결혼했다. 현재 A씨는 B씨와 이혼 소송 중이며 아들과 함께 집을 떠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앞서 B씨는 최정원이 A씨와 밀회를 가지며 가정을 파탄시킨 상간남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B씨는 A씨가 작성한 각서를 공개했다. 각서에는 A씨가 돈, 남자, 도박, 거짓말 등의 이야기와 함께 A씨가 B씨에게 숨기고 최정원과 사적인 만남을 가진 것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A씨는 B씨의 강요로 각서를 작성한 것이며 시키는 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며 "결혼 생활 중에 돈 문제는 전혀 없었다. 도박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결혼 생활 중 항상 B씨에게 존댓말을 썼으며 지금까지 말대꾸를 한 적도 없다는 것.
또한 A씨는 "최정원과 결코 연인 사이였던 적이 없다. 20대 시절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 동생 사이인데 십수 년 만에 연락이 닿아 반가웠다. 부모님과 언니도 최정원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정원과 주기적으로 만난 것, 매일 통화를 한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A씨는 B씨가 시켜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보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해당 메시지에서 B씨는 "'최정원이 나한테 돈 빌려달라고 하고 막장인 것 같아서 더 이상 연락 안 해요. 애가 상태가 안 좋네요'라고 3명한테 다 이야기해라. 톡으로 이야기하는 일 있으면 자연스레 해서 캡처해서 나한테 보내라"고 했다.
이어 A씨는 경찰이 신변 보호를 위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보여주며 지난해 12월 집을 나간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A씨는 B씨의 가정폭력을 신고한 뒤 아들과 함께 경찰 및 여성가족부의 도움으로 피신한 상태라고. 또한 A씨는 아들은 아동폭력으로 전 학교에서 확인해 비밀 전학으로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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