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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FC국대패밀리의 멤버들이 전미라, 양은지의 하차 소식에 눈물을 흘렸다.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5·6위 전을 앞두고 FC국대패밀리의 전미라와 양은지가 멤버들에게 하차를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미라는 “나도 본업이 있으니까 본업에 신경 써야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내가 지금 뛰는 거보다는 뛰어야 하는 선수들을 더 지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렵게 고민 많이 하고 결정을 내렸다”라며 하차의 이유를 밝혔다.
양은지는 “2년을 했다. 내가 2년 동안 개인적으로 되게 재미있었다”라며, “엄마로 살면서 내 이름을 잃었던 사람으로서 ‘골때녀’를 하면서 내 이름을 다시 얻었다”라고 2년간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은지는 “한편으로는 갑자기 아이들이 신경 쓰이더라. 그래서 아이들 케어를 하면서 엄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있다”라고 하차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5·6위 전을 앞두고 전미라는 “난 모른다. (어차피) 그만하니까 다쳐도 되고 이겨야겠다”라며, “다음 주에 또 경기가 있다 생각하고 할 거다. 우리 진짜 내려가지 말자. 우리 내려간 적 없다 한 번도”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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