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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9일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쓰러졌다.
에릭센은 FA컵 32강 레딩과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는 올 시즌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핵심 미드필더다. 오는 4월, 늦게는 5월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는 장기부상이었다.
당초 미드필더 영입 계획이 없었던 맨유는 급하게 에릭센 대체자를 찾아야 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맨유는 긴급한 이적 프로젝트를 활성화했다. 미국의 'ESPN'에 따르면 맨유는 짧은 시간 안에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수를 수집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지출이 많아서 이번 겨울에 많은 지출을 할 여력이 안 됐다. 때문에 임대 영입에 집중했고, 결국 총 10명의 선수들을 가려냈다. 맨유는 10명의 명단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게 전했고, 텐 하흐 감독은 신속하게 1명의 선수를 골랐다.
그가 바로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였다. 맨유는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자비처 역시 적극적으로 움직어 이적시장 마감일에 도장을 찍을 수 있었다. 맨유는 지난 1일 자비처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자비처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자비처는 "이 기회에 대해 들은 순간부터 나에게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경쟁력이 있는 선수다. 올 시즌 승리로 클럽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나는 스스로 전성기에 있다고 느낀다. 선수단에 많은 경험과 에너지를 줄 것이다. 맨유 팬들에게도 나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어 흥분된다"고 다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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