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캐롯의 약점을 찔렀다.
멤버구성상 SK는 캐롯에 4~5번에서 미스매치 이점을 갖는다. 디드릭 로슨이 5번 수비를 하지만, 빅맨이 아닌 3번인데다 파워가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4번은 캐롯의 최대약점. 이 부분을 자밀 워니와 최부경이 잘 공략했다.
SK는 김선형, 워니, 최준용, 최부경으로 빅라인업을 구축, 극단적 스몰라인업에 의한 스페이싱을 하는 캐롯에 판정승했다. 극단적 대립과도 같은 이 매치업에서, 워니가 29점 8리바운드, 최부경이 17점을 올렸다. 김선형은 19점 12어시스트로 좋았다.
캐롯은 로슨이 3점슛 4개 포함 35점, 전성현이 3점슛 4방 포함 22점을 올렸다. 이날 역시 3점슛을 2점슛보다 더 많이 시도했지만, 로슨과 전성현 외에는 3점슛 3방을 터트린 조한진만 보였다. 3점슛 성공률 33%로는 SK에 맞서기 어렵다. 물론 13개를 성공했지만. 특히 이정현이 2점에 그친 게 뼈 아팠다. 시즌 중반 이후 확실히 좋지 않다. 중요한 순간에 잘 안 보이는 측면이 있다.
서울 SK 나이츠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고양 캐롯 점퍼스를 96-83으로 이겼다. 21승16패로 4위를 지켰다. 캐롯은 20승19패로 5위를 유지했다.
[워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