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마지막 멤버 루카가 베일을 벗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블로그에 'BABYMONSTER (#7) - RUKA (Live Performance)'를 게재했다. 마지막 주자로 모습을 드러낸 20세 일본 출신 루카는 P.Lo의 'Feel Good (Feat.G-Eazy)', Honey C의 'Gwola (Feat.Kid Ink & Maino)' 무대를 연달아 펼쳤다.
루카는 시작부터 자신만의 힙합 바이브와 스웨그를 마음껏 뿜어냈다. 초반에는 매력적인 중저음 톤으로 그루브 한 랩핑을 선사했고, 두 번째 곡으로 바뀌며 공간에 제한을 두지 않은 채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자랑했다.
특히 버킷햇 아래로 비치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 특유의 여유로운 제스처, 팔다리를 이용한 시원스러운 동작들은 여성 래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완성형 캐릭터'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살의 일본인 출신 루카는 5년 차 연습생으로서 베이비몬스터 멤버들 중 가장 오랜 기간 트레이닝받아왔다. 일본어는 물론 한국어에 능통해 직접 한국어로 메이킹 한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YG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예비 멤버 7인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한국 3명(아현, 하람, 로라), 태국 2명(파리타, 치키타), 일본 2명(루카, 아사) 등 다국적 구성은 YG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준비한 신예임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여성 그룹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7명의 개인 퍼포먼스 영상이 모두 공개되었으니 이제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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