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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김종국 어머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타깃 시청률 4.4%, 수도권 가구시청률 12.9%, 최고 분당 시청률 15%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은 '태릉이 놓친 인재' 김민경이 출연해 母벤져스와 유쾌한 케미를 선사했다. 실용 사격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는 김민경은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를 하는 것은 물론, '순정 파이터' 덕분에 최근 격투기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과 허벅지 씨름을 즉석에서 진행했는데, 통뼈로 힘이 세다고 자신했던 신동엽은 시작하자마자 KO 완패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동엽은 "이 느낌은 세상 많은 분들이 느껴봤으면 좋겠다. 꼼짝도 할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자 민경은 이런 말을 들을 때 "희열 느낀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학창시절 H.O.T 팬으로 아이디가 '토니안 마누라'였다고 밝혔다. 민경이 토니안母에게 어머니라고 부르자 토니안母는 "아들 하나 더 있으면 며느리 삼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김민경은 "토니 오빠도 아직 장가 안 가지 않았냐"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미우새' 아들들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김민경은 최진혁을 꼽았다. 민경은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 좋다. 또 어머니에게 살갑게 대해줄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그 분이 어머니한테도 잘하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자연인의 삶을 즐기기 위해 산 속에 있는 '0원 하우스'로 떠났다. 이상민은 "난 사실 망하고 1년 차에 그냥 사라져 버리고 싶은 생각을 했다. 때론 날 괴롭히지 않는 자연에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었다"고 고백해 짠한 마음이 들게 했다.
이상민은 냉수 마찰을 하면서 겨울 낭만을 외친 반면, 김준호는 "지민아! 올해 꼭 결혼하자"를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주에 이어 이상민의 지도하에 직접 요리를 만든 김종국은 드디어 어머니를 위한 보양식 한 상을 차려드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어머니가 도착하자 이상민은 "종국이 가수한다고 그랬을 땐 어떻게 생각하셨냐"라며 물었다. 이에 김종국母는 "가수한다고 했을 땐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라며 회상했다.
딘딘은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 않냐"라며 덧붙였고, 김종국 어머니는 "잘생기진 않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딘딘은 "너무 좋아하신다. 형 어머니한테 이런 웃음 드린 적 있냐"며 티격태격 웃음 케미를 선사했다. 또한 김종국母는 '종국이가 딸 노릇을 한다'며 "엄마한테 애교 부릴 때 이야기하듯이 엄마한테 해봐"라며 부추겼다. 종국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어머니의 볼을 꼬집고 포옹하는 애교 2단 콤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장면은 15%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 조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김준호와 김지민, 지민 조카는 물론 김종민과 조카, 그리고 허경환까지 평창 송어 축제를 찾았다. 김준호는 지민 조카를 만나자마자 어색함을 풀기 위해 토끼 방한 모자를 선물했으나 지민 조카는 안 쓰겠다고 거절해 둘 사이는 초반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더욱이 추운 날씨에 송어 낚시 소득이 없자 조카의 실망은 더 커져갔다.
김준호는 조카와 약속을 지키지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물 속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 다섯 마리 잡기에 성공, 열정을 불태웠다. 이에 김준호와 지민 조카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고, '삼촌들 중 누가 가장 잘 생겼냐'고 묻자 지민 조카는 단번에 '준호 삼촌'이라고 답해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더욱이 설날에 준호가 동해집에 갔을 때 가족들 앞에서 포옹을 해달라고 주문하자 지민 조카가 준호에게 달려가 와락 안기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민경은 김준호의 노력하는 모습에 눈시울을 붉히기까지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음 주에는 최민수와 이상민이 재회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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