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젠 2위도 모른다.
신한은행이 시즌 막판 부쩍 힘을 낸다. 김소니아를 중심으로 한 스몰라인업이 시즌 초반과 달리 공수에서 마진을 내기 시작했다. 김소니아의 운동능력에 의한 효과에 스페이싱이 결합하면서, 다양한 찬스를 만들어낸다.
김소니아는 이날 36분22초간 2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경은과의 연계플레이도 돋보인다. 이경은은 시즌 중반 이후 눈에 띄게 경기력이 올라왔다. 고질적 잔부상이 있지만, 수비활동량도 예년의 수준이 아니다. 공수에서 팀 공헌도가 상당히 높다. 24분48초간 13점 7어시스트로 좋았다.
여기에 김진영과 이혜미가 10점, 김아름과 김태연이 8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5위 KB에 무려 5경기 차로 도망갔다. 현실적으로 4강 주인공들은 확정된 분위기. KB는 박지수의 시즌 아웃으로 동력이 저하되면서 봄 농구에 탈락할 위기다.
하나원큐는 김애나가 18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에이스 신지현도 13점 3리운드 2어시스트를 보탰다. 정예림도 13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양인영이 3점에 그쳤다. 팀이 전체적으로 활동량이 늘어나고 빨라졌지만, 여전히 수비조직력에 약점이 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85-72로 이겼다. 13승10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3위. 2위 BNK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하나원큐는 2연패하며 3승21패.
[김소니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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