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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지난해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8일 우리금융은 2022년 당기순익 3조169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연간 이자이익이 8조6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하면서, 순영업이익도 9조8457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별 당기순익도 모두 증가했다.
우리은행 당기순익은 2조9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늘었다.
우리카드 당기순익은 2044억원으로 2% 소폭 증가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당기순익 1833억원을, 우리종합금융은 14.9% 증가한 당기순익 918억원을 시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2022년 주당 1130원의 (중간배당 150원 포함)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금융환경 변화 등에 대비해 현 보통주 자본비율을 최대한 조기에 12%로 개선하고, 그 과정에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총주주환원율 30% 수준을 매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배당금액에 대한 가시성을 제고하기 위해 분기배당 도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부양에 대한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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