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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적이 놀랍다.
맨유는 올시즌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즌 초반은 쉽지 않았다. 2연패로 리그를 시작하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수비적으로 흔들렸고 공격에서도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팀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을 중심으로 한 수비는 단단해졌고 카세미루가 가세한 중원의 영향력도 강력했다. 특히 공격에서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활약이 눈부시다. 래시포드는 리그 23경기에 나서며 무려 12골을 터트렸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후반기 성적은 더 대단하다. 맨유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3점을 획득했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맨유는 아스널과의 21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 다음으로는 브렌트포드가 높았다. 브렌트포드는 5승 3무를 기록하며 승점 18점을 획득했고 아스널(승점 17점), 맨시티(승점 16점)가 그 뒤를 이었다. 사우샘프턴이 1승 7패 승점 3점으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맨유는 현재 승점 46점(14승 4무 5패)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비록 1위 아스널(승점 51점)보다 2경기를 더 치렀지만 우승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승점 차를 최대한 좁혀 우승 경쟁에 계속 합류한다는 각오다.
[사진 = 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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