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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이 다시 1위 탈환 기회를 잡았다. 한 번 기회를 놓쳤던만큼 이번만큼은 꼭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흥국생명은 15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2022-2023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흥국생명은 승점 60점(20승 6패)으로 2위, 리그 1위 현대건설과 1점 차다.
현대건설이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고, 이날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꺾으면 1점 또는 2점 차로 현대건설을 앞설 수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에서 한 차례 1휘 탈환 기회를 잡았지만 1-3으로 져 실패했다.
두 번째 기회가 왔다.
경기 전 김대경(35) 감독 대행은 "니아 리드의 블로킹 점유율이 높다. 니아 리드를 잘 잡으면 승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IBK기업은행전 패배 후 선수단 미팅을 통해 사과의 말도 전했다고.
김 대행은 "경기 끝나고 미팅을 했다. 경기 중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한 부분에 대해 내가 동기부여를 해주는 부분이 미흡했다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했다. 좋은 기회가 다시 올거니깐 잘 잡아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에게 1위 탈환이 부담감으로 작용하진 않을까.
김 대행은 "부담감 보다는 어떻게든 이기고자 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아픈 선수들이 많은데 이겨내고 1위를 해야 하는게 목표다. 다같이 파이팅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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