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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4·토트넘)가 또 다시 비매너 태클로 이슈에 올랐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오는 3월 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역전해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로메로는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전반 6분경에 문제가 발생했다. 로메로는 테요 에르난데스와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넘어졌다.
그대로 쓰러지지 않았다. 로메로는 바닥에 누운 채로 발을 높이 뻗어 테요 에르난데스를 가격했다. 반칙은 불리지 않았다. 이 장면 직후 AC밀란이 선제골을 넣었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후반 초반에 로메로의 거친 반칙이 나왔다. 산드로 토날리에게 깊은 태클을 범했다. 토날리는 큰 고통을 호소했다. 로메로는 이 장면으로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로메로는 질타를 받았다. 소셜미디어(SNS)에 로메로의 발차기와 태클 장면이 올라오면서 팬들이 로메로를 비판했다. 토날리는 후반 막판에 교체 아웃된 후 벤치에 앉아 부상 부위를 만졌다.
로메로의 비매너 플레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맨유 원정 경기에서 맨유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자책골을 넣자, 로메로는 매과이어 얼굴에 대고 크게 소리쳤다. 자책골을 조롱한 제스처였다.
지난해 8월에는 첼시 원정 경기에서 마르크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아당겼다.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극장골을 넣자 리스 제임스에게 달려가 놀리는 표정으로 소리쳤다. 로메로는 비슷한 이유로 자주 구설수에 오르곤 한다.
[사진 = 중계화면]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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