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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아스널 팬들에게 '킹'이라 불리는 사나이가 있다. 바로 티에리 앙리다.
그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370경기에 나서 226골을 터뜨렸다. 이는 아스널 역대 최다골 1위의 기록이다. 또 앙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2회 등 총 6회 우승을 이끌었다.
아스널의 역사인 앙리는 올 시즌 아스널의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그리고 2022-23시즌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최고 '빅매치'가 다가왔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오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51점으로 1위. 맨시티가 승점 48점으로 2위다. 맨시티가 승리한다면 골득실에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것이다.
경기에 앞서 앙리는 아스널의 승리를 자신하면서,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 '결정적 선수' 한 명을 지목했다. 바로 부카요 사카였다.
앙리는 'Amazon Prime Video'를 통해 "맨시티전을 기대하고 있다. 기대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 중 맨시티와 경기에서 차이를 증명할 수 있는 결정적 선수가 있다. 사카를 언급해야 할 때다. 사카가 차이를 증명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앙리는 "사카가 맨시티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또 사카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경기를 결정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사카는 올 시즌 리그에서 7골8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스널의 1위 질주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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