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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9점(12승 3무 8패)으로 5위를, 웨스트햄은 승점 20점(5승 5무 12패)으로 16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흐름이 좋지 않다. 공식전 2연패다. 토트넘은 레스터와의 23라운드에서 1-4 완패를 당했다. 이어 펼쳐진 AC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패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감독도 이탈한다. 최근 담낭염 수술을 받았던 콘테 감독은 지난 2경기를 지휘했지만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결국 밀란전이 끝난 후 콘테는 이탈리아에 남아서 휴식을 취하고 당분간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스텔리니 코치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프레스턴과의 FA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후 3경기 침묵에 빠졌다. 부진한 모습에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스텔리니 코치는 “팀을 위해서 선발 출전하는 선수를 결정해야 한다.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바꾼 경험이 있다. 이는 정상적인 상황이다. 무조건 선발로 나서야 하는 선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힘든 일정을 치러야 하기에 손흥민도 휴식이 필요하다. 때로는 선수를 바꿔 더 나은 경기를 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선발 제외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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