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17일 여에스더는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서 "전기경련치료를 잘한 것 같다. 우울증이 심할 땐 홍혜걸이 꼴 보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항우울제 복용과 함께 전기경련치료를 진행했다는 여에스더는 "그냥 다 보기 싫었다. 치료가 두세 달 되어가는데 요즘은 홍혜걸이 늘 예뻐 보인다"며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의사 출신 의학 전문기자인 홍혜걸은 아내 여에스더를 놓고 "많이 아팠다. 우울증이 상당히 심했다. 지난 수년 동안 지속돼 왔다. 방에서 꼼짝 안 하고 안 먹고 체중도 빠졌다. 일반적인 약물 치료로 도움이 안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두 번째 입원해서 전기경련치료를 8번 정도 받았다. 두 달은 힘들었다. 10월 23일 퇴원 후 12월 말이 됐는데 그때부터 살고 싶지 않는단 생각이 조금씩 없어졌다. 제주에 내려왔는데 홍혜걸이 예뻐 보였다"라고도 이야기했다.
홍혜걸은 "사소하지만 우울증 환자의 감각이 예민해진다고 하잖냐. 제가 이유 없이 멋져 보였다고 한다. 호전된 거다"라며 "아내는 난치성 우울증이고 집안 내력이 깊은 유전적 소인도 상당히 강했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