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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이 연봉조정위원회에서 패소했다. 2023시즌 연봉으로 465만달러(약 60억원)를 받게 됐다.
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각) 최지만의 연봉조정위원회에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고 전했다.
올해 연봉을 놓고 양 측은 서로의 제시액을 고수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최지만은 540만 달러(약 70억 원)를 부른 반면, 피츠버그는 465만 달러(약 60억 원)를 내놨다.
결국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조정위원회는 피츠버그의 손을 들어주면서 2023년 연봉은 465만 달러로 확정됐다.
최지만은 2022년 연봉 협상 당시에도 소속팀인 탬파베이와 연봉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위원회까지 간 바 있다. 당시에는 최지만이 승리하면서 자신의 주장한 금액(320만 달러)대로 연봉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최지만은 지난해 113경기에 나가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 0.72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은 좋았으나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최지만은 시즌 뒤 결국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고,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팀의 반대로 아쉽게 무산됐다.
출국 후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한 최지만은 19일쯤 팀 스프링트레이닝이 열리는 미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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