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경, 나태주에 설욕전 예고? “우승보다 나태주 이기는 게 목표” (‘불후의 명곡’)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정다경이 ‘반칙왕’ 나태주를 견제하고 나섰다.

18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작사가 故 박건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대결에 앞서 MC 이찬원은 정다경에게 “옆자리에 있는 나태주 씨를 그렇게 견제하셨다고 들었다. 오늘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나태주만 이기고 가겠다고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나태주가 “왜 그러는 거야”라며 어이없어하자 정다경은 “워낙 반칙을 많이 하니까. 일단 뒤돌려 차기를 해버리니까”라며 나태주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지적했다.

하지만 이찬원이” 오늘 반칙에 대해서 미리 스포해줄 수 있냐”고 묻자 나태주는 “언제는 뭐 반칙 안 했냐 나태주가. 오늘도 어김없이 반칙 들어온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태주는 “백댄서가 시작부터 있다. 그리고 놀라지 마라. 중간에 한 팀이 더 들어온다”라며, 댄스팀을 무려 두 팀이나 섭외해 총 15명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다경은 앞서 아티스트 혜은이 편에서 나태주에게 졌던 기억을 떠올리며 “저번에 져서 설욕전을 오늘 한번 펼쳐보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너무 잘하시니까 나는 나태주만 보고 가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