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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남성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 멤버 켄지는 1997년생으로 팀 내 비주얼 에이스다.
어릴 적부터 가요와 그룹 빅뱅을 좋아했던 그는 18살쯤 등록한 실용음악학원에서 잘 적응하지 못해 결국 대학에선 성악을 공부했다. "오디션을 본 날에 합격 통지를 받았어요. 곧장 회사에 '그냥 계약까지 하고 가면 안 되냐'고 했죠. 김광수, 조영수. 이런 분들과 작업한다는데 고민할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켄지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활동명을 쓰는데, 에스페로 제작자인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지워줬다. "아버지가 자식 이름 지어주는 느낌이었어요.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었죠."
신예 에스페로(허천수 남형근 켄지 임현진)는 스타 제작자 김광수와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가 역량을 모아 탄생시킨 남성 4인조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네 멤버가 크로스오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가겠다는 뜻을 품고 뭉쳐 지난해 12월 20일 정식 데뷔했다. 김 대표가 다비치 이후 14년 만에 제작에 나선 보컬 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클래식과 R&B의 조화를 엿볼 수 있는 데뷔곡 '엔드리스(Endless)'는 이들의 음악적 방향성을 잘 설명한다. 이 곡엔 트바로티 김호중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으며, 에스페로는 데뷔 5일 만에 멜론 차트인에 성공하며 크로스오버 그룹 최초의 기록도 세웠다.
[사진 =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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