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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닐 크루즈(피츠버그)가 엄청난 야망을 보여줬다.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LA 다저스에 입단한 크루즈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한 뒤 2021시즌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10월 초 데뷔전을 치른 크루즈는 2경기에 출전해 9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333 OPS 1.00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87경기에 출전해 331타수 77안타 17홈런 54타점 10도루 타율 0.233 OPS 0.744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볼넷은 28개를 기록한 반면, 삼진은 126개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볼넷, 삼진 비율을 기록했다.
미국 'MLB.com'은 19일(한국시각) "크루즈의 야망은 그만큼 크다"라며 "크루즈는 자신감이 부족하지 않으며 더 많은 것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크루즈는 이번 시즌 목표를 높게 설정했다. 크루즈는 "올 시즌 30홈런-30도루 또는 40홈런-40도루를 기록하고 싶다.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뛰어서 내가 플레이하는 것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MLB.com'은 "메이저리그의 한 세기 반의 역사에서,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단 43명뿐이다. 40-40클럽에는 호세 칸세코(1988년), 배리 본즈(1996년),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년), 알폰소 소리아노(2006년) 4명 만이 가입하고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크루즈라면 어떤 목표도 너무 높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앤디 헤인스 타격 코치는 "나는 크루즈에게 어떤 종류의 상한선도 두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알고 있다"라며 "사람들은 위대해질 수 있는 선수를 보고 있다. 우리는 가능성을 살짝 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크루즈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삼진 개수를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려면 크루즈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지 않는 공에 스윙하는 비율을 줄여야 한다. 크루즈가 스트라이크 존 밖에 있는 공을 휘두른 비율이 27.6%라는 통계가 나왔다. 크루즈는 경험을 통해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경험과 함께 온다. 시즌 초반에 나는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나가는 공에 스윙했다. 너무 많이 했다"라며 "그 후, 시즌 내내, 경기가 진행되면서 나는 더 성장했다.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나가는 공에 많이 스윙하지 않았고 조정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오닐 크루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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