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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측이 문제의 방송분의 다시보기, 다시듣기를 삭제했다.
20일 확인결과 '컬투쇼'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팟캐스트 등에서 지난 17일 이경실의 출연분 다시보기, 다시듣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경실은 17일 방송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의 배우 이제훈, 표예진 등 게스트들과 호흡을 맞췄다. 방송 중 '모범택시2' 속 이제훈의 상의 탈의 스틸컷이 소개되자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 골 파인 것 보이냐. 저런 골에는 물을 떨어뜨려 밑에서 받아먹잖나. 그럼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논란을 낳았다. "농담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인 청취자도 있었으나, 많은 청취자들이 "시대착오적 성희롱 발언"이라며 비판을 쏟아낸 것.
여기에 생방송을 이끄는 DJ 김태균이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것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며 거드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지적을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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