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민지영이 출연해 갑상선암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이날 민지영은 "현재 결혼 6년 차 주부이자 데뷔 23년 차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민지영.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어느 날 갑자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지영은 "마흔 살이라는 나이에 늦게 결혼해서 나름 알콩달콩 신혼을 행복하게 즐기면서 일도 또 활발히 하고 있었다. 2년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거기서 갑상선암 통보를 받게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히려 수술은 경과가 좋았는데 전신마취에서 깨어나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더라. 거의 한 6개월 정도를 어지럼증과 울렁거림으로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또한 민지영은 "평상시에 낮잠 같은 걸 한 번도 자본 적이 없었는데 수술하고 나서부터는 하루 3~4번씩 졸도하듯 쓰러지면서 잠이 들어버리더라"며 "얼굴 피부도 푸석푸석해지고 쳐지는 것 같고 안색도 너무 안 좋아지고. 사실 거울 보는 게 싫어질 때가 있었다"고 갑상선암 수술 후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요즘 건강 상태에 대해 묻자 민지영은 "몸이 힘들고 아프고 나서 보니까 제일 중요한 게 잘 먹고 잘 쉬는 거더라. 과연 내가 진짜 스스로의 회복기간을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기더라. 그래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진 = TV조선 '건강한 집'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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