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성준 "이성경, 고등학교 친구 만난 것처럼 편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성준이 배우 이성경과의 연기 합을 돌이켰다.

21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영광, 이성경, 성준, 안희연, 김예원, 이광영 감독이 참석했다.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의 이 감독이 연출한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다.

김영광이 최선전람의 대표 동진 역을 맡았으며, 이성경은 복수를 꿈꾸는 우주 역이다. 김영광, 이성경은 '복수'로 엮인 남녀가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성준은 우주의 '남사친'이자 아무도 알지 못하는 내면의 상처를 지닌 윤준, 안희연은 끝나버린 사랑을 되돌리고 싶어 하는 동진의 전 여자친구 민영으로 분한다. 우주의 친언니이자 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혜성은 김예원이 연기한다.

성준은 "이성경과는 고등학교 친구 만난 것처럼 편하게 지냈다"고 회상했고, 이성경은 "실제 모습인지 연기인지 모를 만큼 잘해줬다. 실제 나이도 동갑이고 모델 활동할 때부터 알아서 연기하며 편했다"고 화답했다.

연기하며 중점 둔 부분을 묻자 성준은 "감정선이 무거워 환기를 시켜주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진지한 장면에서 너무 진지하지 않고 실제로 하는 것처럼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22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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