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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시청자 구단주와 함께한 올스타전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골때녀' 최초 시청자 직관 이벤트로 화제를 일으켰던 올스타전 경기로, 지난주 치열한 골 공방전을 벌였던 두 팀의 승부 결과가 드디어 밝혀진다. 슈퍼리그와 챌린지리그에서 각 11명의 에이스 선수들을 선발해 총 22명이 참가한 이번 올스타전은 늘어난 선수들 수만큼 화려한 볼거리로 현장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경기 초반 챌린지리그 팀의 연속골로 고전했던 슈퍼리그 팀이 무려 두 골을 만회하며 4:4 동점 상황까지 끌고 온 바, 경기의 승패가 나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방송되는 후반전에서는 무서운 기운을 뽐낸 슈퍼리그 팀이 기세를 멈추지 않고 승리까지 이어가겠다는 투지를 발휘한다. 전반전에서 ‘김보경서’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면 후반부에 들어가서는 ‘FC액셔니스타’ 정혜인, ‘FC탑걸’ 김보경, ‘FC구척장신’ 허경희로 구성된 일명 ‘혜보경희’의 맹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슈팅 장인으로 손꼽히는 에이스들의 기술적인 플레이에 현장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챌린지리그 팀 또한 공격 폭격을 멈추지 않는다. ‘FC원더우먼’ 김가영과 ‘FC아나콘다’ 윤태진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찰떡 호흡으로 골대 앞 티키타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가영은 ‘관중들이 가득한 경기장에 입장하는 순간, 마치 자신이 진짜 선수가 된 기분이었다’며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는 결연한 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FC개벤져스’ 김혜선은 야생마에 버금가는 직진 본능을 자랑하며 상대 볼에 직진, 강한 압박으로 상대편 공격수 허경희를 당황하게 했다고 한다. 과연 양 팀의 공수비 에이스 중 볼 다툼에서 이기고 팀 승리에 이바지할 사람은 누가 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22일 오후 9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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