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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미술품 연계 P코인을 발행한 P사 대표 A씨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검찰은 P코인 거래의 전제가 되는 정보 중 일부에 허위 내용이 섞여있고 A씨 등 발행사 측이 이 같은 허위 정보를 일부러 유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P사 큐레이터 겸 최고홍보책임자(CCO)로 일했던 박규리를 지난달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박규리가 해당 코인을 보유했다 판매한 정확을 포착,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리와 A씨는 지난 2019년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충북 지역 중견 건설사 창업주의 손자로, 2021년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뒤 그해 9월 박규리와 결별했다.
이와 관련 박규리 측은 마이데일리에 "당시 A의 연인이었고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본인이 수사기관의 참고인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술 과정에서 코인사업과 관련하여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며 "본인은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민영 또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연인 B씨로 인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지난 13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B씨가 횡령과 주가조작 등을 통해 빗썸 관계사에서 부당이득을 취했는지를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전 연인이었던 박민영은 참고인 신분으로 관여 여부를 조사받았다.
검찰은 빗썸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이 사용된 정황과 함께 수억원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포착하고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박민영은 차명거래 등이 자신과 관련 없다는 취지의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 이틀 뒤인 15일, 박민영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민영은 지난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으며,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님을 확인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9월 박민영은 B씨와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B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회사 중 박민영의 친언니가 사외이사로 등재됐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그러나 박민영은 열애설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며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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