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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2021년 매출액 1조 778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9.4%다.
영업이익은 23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지난 3년 평균 성장률은 27.8%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7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동시다발적인 활동 덕에 역대 최대 매출액을 또 한 번 경신했다"며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데뷔와 컴백, 투어 활동을 성사시키며 전사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데뷔 1년 만에 두 개의 밀리언셀러 앨범을 선보인 아티스트 뉴진스를 탄생시킨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같은 크리에이터들은 물론, 재능 있는 구성원들의 존재가 더해지며 멀티 레이블 전략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하이브는 래퍼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KOZ엔터테인먼트가 상반기 중 신규 보이그룹을 데뷔시킨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보이그룹을 연내 선보인다. 유니버설뮤직그룹과 미국 현지 걸그룹 오디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개인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 지민의 솔로 앨범이 3월에 발매되며, 슈가의 월드투어가 4월부터 진행된다. 다른 멤버들의 활동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박지원 하이브 CEO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다시 완전체로 복귀할 때까지 상세한 활동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이를 수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계속해서 글로벌 음악 산업에 기념비적인 역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하이브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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