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의 레전드 클린스만이 한국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3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세번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한국대표팀 감독 부임 가능성을 전했다. 이 매체는 '클린스만과 한국의 인연은 차두리를 통해서 연결됐을 것이다. 카타르월드컵 기간 동안 차두리는 클리스만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의 일원이었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은 현역 시절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004 미국월드컵 본선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과의 인연이 많은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88 서울월드컵 당시 서독대표팀의 선수로 방한했다. 지난 2004년에는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방한했지만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3 완패를 당했었다. 이후 지난 2014년에는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지난 2004년 독일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미국대표팀, 헤르타 베를린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키커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세번째 계약을 앞두고 있는 클린스만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4강에 올랐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대표팀을 지휘하면서 2013년 골드컵 우승에 이어 2014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면서도 '클럽에서의 성적은 별로였다. 2009년 한시즌도 안되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헤르타 베를린 감독을 맡았지만 내부 문제로 사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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