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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배우 박성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배우 박성웅이 드라마와 영화의 해외 진출 관련해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로 사랑을 받은 박성웅”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어제 밤샘 촬영을 해서 피곤했는데 오늘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해보니 발표하기 딱 좋은 날이다”라고 영화 신세계에서 했던 대사를 패러디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박성웅은 “그동안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제 영화를 봤는데 OTT시장이 열리면서 이제 전 세계 시청자가 거실에 앉아서 제 연기를 본다고 하니 참으로 놀랍다”며 “배우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서 배우들도 더 혁신하고 수출에도 일조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박성웅의 참석과 관련한 윤 대통령의 발언도 소개했다. 회의에 이어 진행된 오찬에서 한 참석자가 윤 대통령에게 영화 신세계를 봤는지 물었고, 윤 대통령은 “내가 박성웅 배우를 보니까 영화에서 폭력배 연기를 굉장히 잘해 가지고 인상이 깊었는데, 어떤 배우인가 싶었는데 오늘 발표하는 것을 보니까 말씀도 참 잘하시더라”라고 말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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