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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맹비난했다. 왜 그랬을까.
맨유는 24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2-2로 비긴 맨유는 이번 승리로 1, 2차전 합계 4-3으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맨유가 승리를 했음에도 슈마이켈은 맨유가 실점을 하지 않아도 됐는데 실점 빌미를 제공한 페르난데스에 격분했다.
전반 15분 페르난데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바르셀로나 발데의 팔을 끌어당기며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이를 성공시켰다. 슈마이켈을 분노하게 만든 장면이다.
그는 영국의 'BBC'를 통해 "발데가 골문을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노골적으로 팔을 끌어내리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일이다. 정말 멍청하다. 불필요한 행위였다. 발데를 그냥 보내줘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멍청하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슈마이켈은 "나는 빅매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근절해야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실수다. 페르난데스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그는 팀에 빚을 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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