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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SAG 시상식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렸다.
커티스는 수상 소감에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준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데, 두 분은 서로를 미워했지만 동생 켈리와 나는 사랑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헝가리 출신이고 어머니는 덴마크 출신으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지만 두 분은 그토록 사랑하던 이 업계에서 엄청난 스타가 되었다”고 말했다.
제이미의 어머니 자넷 리는 1960년대 고전 심리 공포 영화인 히치콕의 ‘사이코’에 출연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아버지 토니 커티스는 50년대와 60년대에 걸쳐 할리우드 최고의 남자 배우 중 한 명으로 ‘디파이언트 원스’, ‘썸 라이크 잇 핫’, ‘페티코트 작전’에 출연했다.
그는 “부모님이 배우였고 나도 배우와 결혼했다. 나는 연기를 사랑하고, 우리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출연진과 제작진의 일원이 되는 것을 사랑하고, 우리가 서로 함께 하는 일을 사랑한다. 아름다운 직업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셸 여(양자경)의 이름을 여러 차례 외친뒤 “사랑해”라는 말을 네 번이나 반복했다.
‘에브리씽’은 최고상인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어 캐스트'를 포함해 여우주연(양자경), 남우조연(키 호이 콴), 여우조연(제이미 리 커티스)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내달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 반열에 올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AG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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